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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남의 끄적끄적 뇌피셜 노트

[트렌드 코리아 2020]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한눈에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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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경자년의 트렌드를 분석한 김난도 교수님 외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텀팀이 저술한 "트렌드 코리아 2020"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읽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항상 트렌드 코리아에는 작년에 책에서 소개한 소비 트렌드를 회고하는 방식이 앞에 나옵니다. 그것들이 작년에 어떻게 적용이 되었고 변화하였는지 하나씩 분석하면서, 올해의 키워드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트렌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0년 백 쥐띠해 MIGHTYMICE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페르소나의 뜻은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 합니다. 즉 타인의 눈에서 비치고 파악되는 자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면세계와 소통의 나 자신과는 반대인 집단 사회의 행동규범 또는 역할에 대한 나의 성격과 모습들이 타인의 관점에서 파악이 됩니다. 이렇게 현대인들은 다양한 SNS 매체 및 상황들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자세하게 우리들을 살펴보면 집, 직장,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 여러 계정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바꿉니다. 이렇게 다양한 정체성들은 인간의 본연의 정체성에 대해서 즉 나 다움이라는 자아에 대해서 많은 혼란과 고민이 생길 것입니다. 

 

2.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 핏 이코노미

고객의 마지막 순간의 만족을 최적화하는 것을 라스트 핏 이코노미라고 합니다.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구매를 하는 마지막까지 제품의 성능은 물론 모든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쇼핑의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배송의 시간을 줄여서(당일배송, 로켓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동을 할 때 편리함을 제공하는 전동 킥보드 시장의 확대, 집 근처 편의점 시장의 서비스의 다양화(택배, 중고폰 수거 등), 제품의 상자를 언박싱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만족과 쾌감 등의 경험들입니다.

 

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공평하고 올바른 것에 대한 것이 당연하게 생각이 됩니다. 학생들은 주관식보다는 객관식 시험을 조별과제보다는 개인 과제를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시험 및 과제를 진행할 때 불공정한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관식을 평가하는 사람인 교수 혹은 조교들과 친분이 있다면, 팀 프로젝트를 할 때 열심히 하지 않고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곧 페어 플레이어 정신에 위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직장에서의 수평화, 성 역할의 차이, 계약과 매뉴얼의 중요성들이 대두 대고 있습니다. 

 

4.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스트리밍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물 흐르듯 재생하는 기술 즉 다운로드를 하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 스트리밍을 통해서 선호하는 지역이나 공간 다자인에 맞춰서 계약기간 동안 살아보는 주거 구독 서비스, 전문가의 추천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추천 스트리밍, 내가 원하는 자동차를 내 입맛에 맞추어 탈 수 있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5.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예측해서 이에 정확한 맞춤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술을 초개 인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는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행동, 소비 등 패턴들을 파악하고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6.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팬 슈 머란 한 대상에 일방적으로 애정을 쏟고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획하고 투자하고 견제하는 상호작용을 하는 매우 적극적인 팬이자 소비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단순한 소액투자가 아닌 관심 사업 아이템에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기업의 서포터 활동에서 공모전을 통해서 그들의 팬슈머를 확보하고, 연애 산업 아이돌들의 팬들이 팬심을 통해서 소비자가 되기도 합니다.


7.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 생존

특화해야 살아남습니다. 빠른 변화와 경쟁 속에서 적자생존이 아닌 특화 생존을 통해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발달로 인하여 성별, 연령 등에 따른 다양한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디테일하고 구체적이고 타기팅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왼손잡이만을 위한 물건을 판매하는 소매점, 직장인 출근시간 때 진행하는 모바일 앱 전용 라이브 방송,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 등이다.


8.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 세대

오팔 세대는 58년 개띠의 오팔을 의미하는데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을 한 5060 신중년 소비세대를 지칭합니다. 정년으로 인한 직장은 떠났지만 새로운 일자리에 재도전하고, 여가생활을 활발하게 즐기며 젊은 세대들의 취향과 브랜드를 좇으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9.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편리를 프리미엄 한 것입니다. 즉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주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한 시간을 줄여주거나(유튜브 5초 후 광고 건너뛰기, 커피업체 스마트오더 등), 귀찮은 일의 노력을 덜어주거나(심부름 서비스, 홈클리닝 업체의 증가 등), 얻으려고 하는 성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것(EMS 저주파 자극 트레이닝, 올인원 화장품 증대 등)입니다. 

 

10. Elevate Yourself 업그레이드 인간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 계발형 인간을 지칭합니다.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어제보다 나아진 자신을 만드는데 집중합니다. 52시간 워라벨 덕분에 운동을 통해서 몸은 건강하고 날씬하게 가꾸고, 다양한 취미들을 하면서 배움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지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이렇게 '트렌드 코리아 2020' 전체적인 키워드 10개를 가지고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이들 키워드를 보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고, 여기에 맞춰서 그들을 내 고객으로 만들 수 있게 다양한 마케팅 방식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에 내용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직접 생활에 적용해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삶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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