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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남의 끄적끄적 뇌피셜 노트

책을 빨리 읽기 위하여 안구운동은 많은 도움이 될까요?(포커스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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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독서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제 마음보다는 독서와 친해지기가 어려웠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 잠이 올 때도 있었고, 글을 읽어도 빨리 이해가 안 되고, 글 읽는 속도가 너무 늦어서 책 한 권을 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빠르고 제대로 읽는 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몇 년 전에 구입했지만 제대로 읽지 못했던 저자 박성후 님의 "포커스 리딩"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구입을 해서 제대로 읽었다면 지금과 같은 시행착오를 안 겪었을 텐데 조금 후회스러웠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책을 읽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구운동은 책을 빨리 읽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안구운동으로 책 읽기 능력을 계발하겠다는 것은 뒤로 뛰는 연습으로 마라톤에서 우승하겠다는 말처럼 터무니없다고 합니다. 즉 안구운동이 우리 두뇌와 눈의 능력을 무시한다고 하는 건데, 눈을 억지로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고 정보가 빨리 습독되는 것이 아니라 눈은 글자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책에 있는 많은 글자들을 눈을 통해서 비추고, 다양한 정보들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은 두뇌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두뇌는 인간의 눈 움직임보다 수십 배 이상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고, 정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한지 중요하지 않은지를 순간적으로 분류하고 저장한다고 합니다. 

 

 

책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느낀 점은 독서는 취미로써 가볍게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쓴 저자와 만남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준 사람들이 자신의 업적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 노하우, 에피소드 등을 책 한 권에 녹여서 제공하기 때문에, 그들과 대화를 하고 또다시 질문을 하면서 나 자신을 더욱 변화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지 않고 무작정 읽기 바빴었는데, 중간중간에 책을 덮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단계. 마인드셋 (Mind Set) 

- 나 자신의 마인드를 세팅합니다. 즉 책을 통해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모방할 모델을 설정합니다.

2단계. 속도 뛰어넘기 (Speeding Up)

- 책의 전체적인 주체 즉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알리고 싶어 하는 핵심을 먼저 파악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 머리말과 뼈대가 되는 목차에 있는 소주제들을 파악합니다.

- 천천히 읽을 때보다 이해력이 향상됩니다.


3단계. 스키핑&스캐닝 (Skipping & Scanning) 
- 핵심 중심의 책 읽기입니다.(두뇌가 원하는 방식)

- 두뇌는 긴장하지 않으면 집중도 하지 않는다.
- 묵독 습관을 지양합니다.


4단계. 핵심 단어 뽑아내기 (Selecting Corewords)

- 책 속에서 중요한 핵심 단어들을 뽑아내고 3개의 핵심 주제로 정리합니다. 

- 독특하고, 반복, 강조되는 정보, 일관성이 있는 정보를 통해서 제일 중요한 정보를 파악합니다. 

5단계. 질문하기 (Communication)
- 책 속에서 왜? 어떻게? 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내고 통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 질문을 통해서 책의 내용을 충분히 소화합니다.

 

글의 속도와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은 책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만 글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서 생략을 했습니다. 책 읽기 효율을 높이고 싶으신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오늘부터 "포커스 리딩"에서 제시한 책 읽는 방법에 대해서 연습 및 적응을 해서 책 읽는 시간을 줄이고 더욱더 효과적으로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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