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인간이 태어나서 100년 가까이를 살다가 죽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선택들과 활동을 하게 되고, 혼자가 아닌 부모, 가족, 친구, 반려자,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인간은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존재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아무 먼 옛날부터 진화라는 것을 통해서 현시대까지 생존을 하였습니다. 진화의 사전적 의미는 생물이 생명의 기원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변해 가는 현상으로써, 인간의 진화를 하는 과정을 근거로 일상생활을 들어다 보면 많은 인간들의 선택과 행동들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진화심리학 박사 전중환 교수님의 "오래된 연장통"이라는 책을 읽고 저만의 뇌피셜 노트를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책은 한국인이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에 맞추어 한국어로 쓴 진화심리학 책입니다. 필자는 시중에 나온 많은 진화심리학 책들이 모두 서구의 과학자들을 통해서 출판이 되었고, 심지어 대한민국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과서 조차 번역이 되어서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진화심리학 대중서가 되기 위해 진화심리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 중고생,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독자들을 위해서 책이 쓰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있던 저는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에서 나타나는 일상적인 일들이 인간의 본성과 관련이 있다는 흥미로운 사례와 연구들을 보면서 책을 읽는 동안 진화심리학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은 주제, 연구, 사례들이 나오는데, 남자와 여자의 심리, 왜 카페에 가면 창밖이 내다보이는 구석자리에 앉는지, 왜 드라마 주인공을 제발 죽이지 말아 달라고 방송국 게시판을 도배하는지, MC 유재석의 자학 개그에 박장대소를 하는지, 왜 직장 간부와 면담하기 전에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하고 있는 선택들과 행동들의 이유를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풀어서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결과들은 옛날 선사시대 때부터 우리 조상들의 진화를 하면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적응을 하기 위한 판단하고 결정했던 그 순간순간의 기재들이 우리 후손들의 심리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주제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는 연장통 5장에서 나온 인간은 본능적으로 병원균을 멀리하도록 심리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한 이슈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서 글을 읽었었는데, 옛날 부족 국가에서부터 나온 집단주의 즉 사람들과 끈끈하게 뭉치면서 외부인을 배척하는 태도는 낯선 병원균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집단주의가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면, 역사적으로 병원균이 많은 지역이 집 답 주의적 성향이 더욱 강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병원균이 더 많았던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병원균을 방어하도록 하는 기제가 외인 혐오증, 자민족 중심주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와 주장들을 통해서, 현재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을 분석하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 연구 중이고 연구와 다른 결론을 도출해낸 사례들도 있기 때문에 현시대의 다양한 문화, 사회, 법 등을 토대로 본다면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이 현시대의 환경적인 요인들에 맞춰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변화하는 과정들을 보니, 진화심리학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에는 저자가 각 분야별로 깊이 소개하는 진화심리학 책들을 소개하였는데, 관심이 있는 분야부터 하나씩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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