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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시사상식과 용어로 풀어보는 직장인들의 삶을 에피소드로 끄적끄적해보고자 합니다. 20대 후반 길고 길었던 3년간의 취업 준비를 하던 A 씨는 OO회사에 최종 합격을 합니다. 하지만 A 씨는 그 회사에 입사를 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고용형태가 무기계약직이었기 때문입니다.
무기계약직은 비정규직의 한 종류로 일반 계약직과는 달리 근로계약 기간이 무기한인 계약직을 말합니다. 본인이 회사가 정한 정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정규직과 계약직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무기계약직을 ‘중규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는 정규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정규직은 무기계약직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임금, 승진, 복지 등의 수준은 정규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정년까지 고용은 안정적일 수 있지만, 임금, 승진, 복지 등은 정규직과 차별적으로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A 씨는 A 씨는 고민 끝에 무기계약직으로 OO회사에 입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이유는 3년간의 취업 준비를 했는데 더 이상 하기에는 힘이 너무 들었고, OO회사는 한국에 들어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본사로 세계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외국계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무기계약직으로 고용이 되었지만 나중에 정규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외국계 회사라서 그런지 업무 스타일이 자유롭고 근무시간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A 씨는 '이것이 워크 스마트 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워크 스마트는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직원들의 능력을 끌어올려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근무형태를 말합니다. 대중적으로 워크 스마트 근무방식의 기업은 ‘구글’이 있습니다. 업무시간의 일부를 회사 업무가 아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의무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오전 업무 시간이 끝나고 직장인 A 씨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직장인 A 씨는 직장 동기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고 선배들을 둘러봅니다. OO회사는 다들 점심시간에도 바쁜지 점심을 알아서 간단히 해결하고 독서, 낮잠, 헬스, 공부 등 개인적인 자기 계발활동을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런치투어족이라고 합니다.
런치투어 족은 점심시간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그들은 점심시간을 자투리 시간으로 이용하여 여가, 운동, 공부 등을 합니다. 직장인 중 런치투어 족의 비율이 24.2%라고 조사되었습니다. 런치투어 족은 밥을 간단히 빨리 먹거나 굶어 자투리 시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독서 등의 취미생활, 관공서와 은행업무, 운동, 재테크, 공부 등의 활동을 합니다. 이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자기만족을 하거나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합니다.
직장인 A 씨는 비록 무기계약직이지만 OO회사의 직장생활에 적응을 하였고, 직장 동료들과도 잘 지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OO회사의 매출이 떨어지고, 제품의 판매가 안되어서 재고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OO회사가 한국시장에 진출하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영업이익은 어느새 마이너스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OO회사는 회식 횟수와 비용, 자기 계발비, 복지포인트 등 직원들에 대한 혜택들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결국 OO회사 회장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이유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합니다. 전체 직원의 1/10을 남기고 나머지는 구조 조정한다고 합니다. 직장인 A 씨는 입사한 지 7개월 만에 해고를 당합니다. OO회사는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직원들에게 위로 보상금을 제시합니다. 무기계약직인 직장인 A 씨는 해고 통지서에 사인을 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직을 당하고 큰 충격을 받은 직장인 A 씨를 비롯한 동료들은 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소수의 직원들은 ADD증후군을 가지게 됩니다.
ADD증후군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실직을 간신히 모면한 직원들이 심리적인 허탈과 공허감에서 표출 현상을 뜻합니다. 마치 전쟁터에서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며 살아남은 사람들이 심리 현상과 비슷합니다.
1단계에서 직장인은 회사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강하게 표현하면서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업무능력이 저하됩니다. 그러다 2단계에서는 상사의 지시에 순응하고 감봉과 휴가 반납을 감수하는 등 조직에 더욱 잘 적응하게 됩니다. 이후 3단계에서는 해고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자신에게 모멸감을 느끼면서 냉소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조금 극단적인 에피소드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끄적끄적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하여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는 회사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회사를 열심히 다니면서 자신의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찾는다면 미래를 위해서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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